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종업식 및 졸업식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교장 이현인)는 지난 7일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종업식 및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의 행사는 교내 말하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5학년 나영훈, 같은 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하고 전미 한국학교연합회에서 주최한 말하기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쥔 유치반의 어기 B. 쉴드 학생의 발표가 있었다. 특히 어기 쉴드 학생은 네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나의 가족’을 주제로 귀엽고 당당한 모습으로 발표하여 청중의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어 각 학년별 학습발표회가 있었다. 유치반은 ‘우리는 유치반’ 이라는 제목의 가나다 노래와 동요 제창, 1학년 오색 부채춤, 2학년 소고춤, 3, 4학년 창의력이 돋보이는 ‘호랑이와 나그네’ 연극, 5학년과 6학년은 부모님께 드리는 노래와 글을 발표하였다. 마지막 순서로 1학년생들의 화려한 오색 부채춤 공연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7학년인 양아름 학생이 주축으로 된 ‘양아름과 소울 시티’의 K-POP 특별공연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현인 교장은 “올해 종업식 및 졸업식은 학생과 교사, 학부형이 하나가 되어 한 해 동안의 결실 맺음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격려하는 가운데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잔치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치노밸리 교육구의 제임스 나 위원장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며 사랑을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버사이드 침례교회 청년부 김주영 목사는 “이중언어 구사력은 각자의 큰 자산”이라며 한글 교육의 필요성과 유익함을 설명했다.
한편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는 8월23일부터 2014-2015년도 새 학기를 시작한다. 등록장소 및 학교는 리버사이드 침례교회(5413 TylerSt., Riverside, CA 92503)이다. 문의 이현인 교장 (213)446-7622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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