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의 주택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건설경기 역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건설협회가 최근 발표한 지난 4월까지의 건설경기 동향을 분석해 보면 OC 지역과 LA 지역의 건축관련 일자리가 16% 증가가 증가해 전국의 대도시 중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OC의 경우 3번째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OC의 경우 지난 4월 한 달 동안 건설관련 일자리가 8만3,300여개로 건설업이 가장 위축된 지난 2011년 1월에 비해 27.5%가 늘어났다.
LA카운티의 경우 12만5,100여개로 23.9%의 증가폭을 보였으며 인랜드 카운티의 경우 7만900여개로 25.3%가 많아졌다.
전미건설협회 마크 발사모 총무는 “올해 들어 건설업계가 급격하게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관련업체들이 다시 활발한 세일즈와 매니지먼트를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전미건설협회는 전국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건축업이 조금씩 위축돼 가기 시작했으며 OC의 경우 지난 2007년에서 2011년 사이 카운티 전체 12만3,000여개의 관련 일자리가 5만6,000여개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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