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크.민주평통, 공공외교 홍보대사 양성 MOU 체결
박찬봉(왼쪽)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박기태 반크 단장이 8일 ‘글로벌 통일 한국 공공외교 홍보대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연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국제사회는 왜 한반도의 통일을 지지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설득할 청소년·청년 홍보대사 1만 명을 양성한다.
두 기관은 한국시간 8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민주평통 회의실에서 ‘글로벌 통일 한국 공공외교 홍보대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한반도 통일은 대한민국과 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에도 깊은 영향을 미치는 국제적 이슈이므로 통일의 주체는 한국인이지만 통일을 이루려면 국제사회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두 기관이 뜻을 같이한 것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어학연수, 배낭여행, 자원봉사 등을 이유로 매년 해외로 나가는 청년들과 국내로 입국하는 1,000만 명의 외국인에게 체계적으로 통일 한국의 미래를 알릴 수 있는 인력이 현재 전혀 없는 실정"이라며 "특히 스마트 혁명으로 한국내 네티즌들은 전 세계인과 SNS로 실시간 교류하는 사정인데도 이를 활용한 통일의 정당성 등을 알리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존 통일 관련 정부기관과 민간단체의 통일교육 사업도 한국인들의 인식 제고에 국한돼 있고 제작한 통일 교육 콘텐츠도 세계인들에게 통일 한국을 제대로 홍보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반크는 민주평통과 협력해 한국의 청년들이 스마트폰으로 연결된 SNS를 통해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통일 한국의 미래를 제대로 홍보하며 특히 미국·러시아·일본·중국 등 한반도 통일에 영향력이 있는 6자 회담 주요 국가의 차세대 리더에게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앞으로 5년 동안 국내 청소년과 청년 1만 명을 모집하고 이들을 온·오프라인에서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반도 통일에 대한 꿈을 담은 영문 웹사이트, 교육 동영상, 한국 홍보자료도 만들어 홍보대사들에게 전달한다.
반크는 한국 청년들이 세계인들에게 알려나갈 21세기 통일 한국을 아시아의 중심, 동북아의 관문으로서 전 세계의 공통 해결과제인 빈곤, 교육문제, 환경 등의 지구촌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국가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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