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준 전 연방 하원의원 겸 (사)미래한미재단 이사장은 7일 경기 오산시에 한국전쟁에 처음으로 참전한 미군 부대를 기리는 기념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군 제24보병사단은 한국전 초기인 1950년 7월 4일 미군 부대로는 처음으로 경기도 오산 북방의 옛 죽미령에서 북한군 제4사단 및 제107전차연대와 맞서 싸웠다.특히 대대장인 찰스 스미스 중령의 이름을 따 ‘스미스특임대대’로 불린 제24보병사단 21연대 1대대는 남하하는 북한군을 최대한 지연시키라는 임무를 받고 전투를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기념공원은 지난해 4월 세워진 유엔군 초전 기념관 부근에 설립되며 산책로, 역사 안내 표지, 동상, 휴식시설이 갖춰지고 총 540그루의 소나무가 기념수로 심어진다.
첫 번째 기념수는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이 후원하기로 했다. 랭글 의원은 "수십년이 지난 후에도 아직 한국인들이 그들을 위해 희생한 우리 군인들을 마음속 특별한 곳에 담아 기억한다는 것은 말할 수 없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조진우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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