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개브리엘 밸리 지역의 마사지 업소가 지난 10년 사이 52개나 늘어난 반면 일반인들의 우려와 달리 매춘 적발이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LA동부 지역 샌개브리엘 트리뷴지가 최근 보도했다.
샌개브엘 트리뷴지는 샌개브리엘과 아케디아, 몬로비아, 파사데나, 샌마리노, 사우스 패사데나, 몬트레이 팍, 알함브라 등지의 마사지 업체 증가와 경찰에 적발된 매춘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트리뷴지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이들 지역의 마사지 업체는 1개였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년이 지난 2013년에서 53개로 늘어났다. 반면 마사지 업체에서 매춘을 하다 적발된 건수는 2003년 1건, 2006년 4건, 2013년 2건으로 집계됐다.
사우스패사데나시 셀지오 곤자레스 매니저는 “종종 ‘새로운 여자들이 이제 막 도착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마사지 업체의 광고 전단지를 본다”며 “이 같은 내용은 마사지 업체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추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지오 곤자레스 매니저는 “시는 이런 업체가 늘어나는 것을 결코 환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샌개브리엘 밸리 달렌 펄린 수사관은 “마사지 업체가 매춘과 직결된다고 볼 수 없지만 적발 수가 매춘의 정확한 상황을 나타내지는 못 한다”며 “지역의 다양한 업체를 관리하고 신분을 속이고 함정수사를 펼치지만 적발이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지역 출신의 가주 하원의원으로 새로운 마사지 업체 허가규정을 만들고 있는 지미 고메츠는 “증가하고 있는 마시지 업체에서 무슨 일이 행해지고 있는지 분명히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