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니힐스 고등학교 한인 학부모 모임
▶ 새 사업방향 설정
서니힐스 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 최현주 회장(앉은 사람 왼쪽 끝)과 회원들이 인터내셔널 푸드페어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는 우리끼리의 모임에서 학교와 교육구에 한인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모임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풀러튼 명문 고등학교 중 하나인 서니힐스 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회장 최현주)는 지난 1일 학교 회의실에서 2013~14학기년도 마지막 모임을 갖고 새 임원을 확정하고 사업방향을 설정했다.
20여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학부모회에서 2014~15학기년도 차기 회장에 최현주 현 회장이 연임됐다. 최 회장은 “서니힐스 전체 학부모회와 알렌 위튼 신임 교장과 함께 큰 사업방향을 맞춰갈 예정”이라며 “교육구 행사에 적극 참여해 한인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일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학교 내부적으로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한인 학부모들이 편하게 학교를 찾을 수 있는 방안 등을 마련해 시스템화 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니힐스 고교 한인학부모회는 올해 가을학기가 시작되는 9월 말께 신입생 학부모들과 11학년 학부모들을 주 대상으로 대학 진학 세미나를 개최하고 2014~15학기년도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외에 한인학부모회는 ▲내년 3월께에는 전체 학부모회와 공동으로 11~12학년들을 위한 대입 세미나를 개최하고 ▲매월 첫 번째 주 목요일 정기미팅을 통해서도 대학재정 보조, 대입 컨설팅, 학점관리 방법 등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애 총무는 “9월 진학 세미나에서는 사설 교육기관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근의 정보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입시제도가 어떻게 바뀌는지 살피고 준비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인학부모회는 또 예년과 같이 2월 인터내셔널 푸드페어를 통해 한국 음식을 알릴 예정이며 5월 학기 말과 8월 학기 초 교직원들을 위한 오찬행사를 통해 학부모들의 마음을 전하게 된다. 교육기금 모금을 위한 밸류카드 사업 등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인학부모회는 오는 12일 오후 6시 풀러튼 고등학교 교육구에서 개최되는 교육 프로그램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교육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활동 외연을 넓히고 한인들의 의견이 교육구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한인학부모회는 지난해 밸류카드 판매 수익금을 3,500달러로 보고하고 추가 예산을 포함해 5,000달러를 오는 22일 개최될 학기말 교직원 오찬행사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한인학부모회는 교육 교재 구입과 한국 문화클럽, 한국어 클래스 지원 등을 지정해 기금을 전달해 왔다.
2014~15학기년도 새 임원들은 ▲회장 최현주 ▲부회장 김정애ㆍ고정아 ▲총무 차은경 ▲서기 정소라 ▲홍보 캐롤라인 강 ▲회계 줄리 김 ▲대외협력 조태정ㆍ이명은 등이다.
<신정호 기자>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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