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새 90여명 증가… 주하원 출마 영 김 후보측 캠페인도 영향 미친듯
▶ 어바인 4,398명 2위
오렌지카운티 도시들 중에서 풀러튼시에 한인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소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인 ‘코리아 폴워커 클럽’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4월15일을 기준으로 풀러튼 한인 유권자는 4.612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5월3일의 4,521명에 비해서 약 1년 사이 91명 소폭 증가한 것이다.
또 풀러튼 한인 유권자는 전체 오렌지카운티 한인 유권자(2만7,556명)의 16.73%를 차지해 OC 최대 한인 밀집지역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OC 한인 유권자의 100명당 16.7명꼴은 풀러튼에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풀러튼과 바로 경계에 있는 부에나팍시의 한인 유권자는 2,304명으로 지난해 2,239명과 비교해서는 65명 늘었다. 두 도시를 합치면 한인 유권자는 6,916명으로 전체 한인 유권자의 25%를 차지했다.
이같이 두 도시 한인 유권자의 증가는 가주 하원의원 65지구 선거에 출마한 영 김 후보 측이 이 곳 한인들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65지구 지역구는 풀러튼, 부에나팍, 라팔마, 사이프레스, 스탠튼, 웨스트 애나하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지역에서의 한인 유권자 등록은 가주 하원의원 결선 투표가 열리는 올해 11월까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 김 후보 측은 인근의 한인 마켓 앞에서 유권자 등록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두 도시와 인접해 있고 한인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라하브라시의 한인 유권자는 765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해의 732명에 비해서 33명 늘어난 것이다. 마이클 김씨가 시의원 후보에 나선 브레아시의 한인 유권자는 687명이다.
한편 풀러튼 다음으로 오렌지카운티에서 유권자 수가 많은 도시는 어바인으로 4,398명(15.96%), 애나하임 2,429(8.81%), 부에나팍 2,304(8.36%), 가든그로브 1,904(6.9%), 사이프레스 1,223(4.43%), 오렌지 851(3.08%) 등의 순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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