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제 - 요바린다 제칠일예수재림 한인교회 `다솜 커뮤니티 센터’
▶ 이웃들에‘나눔’ 실천, 정기 의료 클리닉 확대
이웃에 의료 봉사 등을 하는 `다솜 커뮤니티 센터’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나눔이야말로 진정한 신앙인의 행복이며, 진정한 삶의 기쁨과 축복이라고 믿습니다”
요바린다 제칠일예수재림 한인교회(담임목사 오충환) 부설 ‘다솜 커뮤니티센터’(공동대표 구철희, 김명진)는 인랜드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정기적인 진료와 처방 등을 도와주는 비영리 단체다.
이 커뮤니티센터는 물리치료와 치과 검사, X-Ray, 치석 치료 등을 진료하며 건강상담도 하고 있다. 구철희 대표는 “신앙인의 삶의 목적은 개인의 영생뿐 아니라 받은 은혜를 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록 작은 실천이지만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따뜻한 한 끼의 식사를 나눌 수 있는 단체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는 매월 네째주 토요일 한차례씩 진행해온 의료 클리닉을 오는 4월부터는 매월 2차례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확대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전문의와 의대생, 치대생, 약대생,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명진 공동대표는 “클리닉 평균 참석자가 하루 평균 6명에 이를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인랜드 지역의 다른 한인교회들도 방문해 300여명의 교우들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솜 커뮤니티센터’는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운영 중인 노숙자 지원 연합체에 가입돼 있으며, 카운티가 지정한 지역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할 수 있는 120여개 카운티 의료봉사 지원단체 중 하나로 등록돼 있다.
한편 ‘다솜 커뮤니티센터’는 요바린다 제칠일예수재림 한인교회의 오충환 목사를 비롯해 구철회, 김명진, 김진만, 전성진, 최은주, 이우영 등 전문 의료인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모임이다. 지역사회를 위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사랑의 순수 우리말인 ‘다솜’을 사용해 창립됐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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