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기 연발착.도로결빙 출근 혼란
▶ 세력은 한풀 꺾여 ...적설량 최고 6인치
뉴욕과 뉴저지에 또다시 눈폭풍이 몰아닥친 가운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미 중서부에서 시작돼 메릴랜드와 버지니아를 강타한 눈폭풍 ‘타이탄’(TITAN)가 2일 오후 늦게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상륙해 눈을 뿌리면서 항공기 출·도착이 지연되고, 도로 결빙으로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등 출근길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폭풍 노아의 기세는 현재 한풀 꺾인 상태로 뉴욕시내는 3일 오후 7시까지 지역에 따라 최고 6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뉴저지와 롱아일랜드는 2~4인치 정도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뉴욕시는 일찍 감치 폭설 주의보를 발령하고 현재 2,000대가 넘는 제설차량을 동원해 제설 작업을 벌이는가 하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다.이번 눈은 밤 부터 점차 수그러들면서 그친 뒤 5일께 다시 한차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콜로라도에서 발달한 이번 눈폭풍이 워싱턴DC를 비롯한 동북부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전국적으로 1,300여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1,700편이 지연 운행됐으며, 오하이오 레이크 카운티는 43%의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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