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센서스국, 이메일.문자메시지 이용 올여름 첫 시범실시
2020년 실시될 인구조사에서는 기존의 우편 및 전화와 병행해 온라인으로 조사 참여 방식이 확대될 예정이다.
연방센서스국은 그간 각 가정에 설문지를 우편 발송한 후 무응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조사 참여를 촉구하던 기존의 방식에 국한하지 않고 전자우편(e-Mail)이나 문자(Text)를 동원한 온라인 참여 촉구 방식 전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빠르면 올해 여름에 첫 선을 보이는 시범 실시를 시작으로 문제점을 차차 보완해 2020년 인구조사에 본격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우편이나 문자 전송을 통한 온라인 참여 촉구 방식은 우선 워싱턴 DC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예비 인구조사 형식으로 시범 실시될 예정이다.
이 같은 변화는 우편발송 및 가가호호 방문 인력 채용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조사 참여율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추진된 것이다. 무응답 가정에 파견되는 일명 ‘센서스 테이커’ 직원들은 거주자를 만날 때까지 최대 6회까지 방문하도록 돼 있어 연방센서스국에서 가장 비용 지출 부담이 큰 영역이다. 1970년 기준 가구당 16달러 수준이던 센서스 테이커 직원의 방문 비용 예산은 2010년에는 98달러로 크게 증가한 상태다.
연방센서스국은 이번에 시범 실시되는 전자우편과 문자 접촉은 미리 사전 등록한 사람에 한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는 방침이며 기존대로 우편으로 설문지를 받아본 후 전화나 우편으로 참여하는 방법과 더불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선택 항목을 추가해 참여 방법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연방센서스국은 지난해 ACS 조사에서 전자우편이나 문자 전송 서비스 없이 온라인 참여 기회를 시범적으로 제공한 바 있으며 당시 55%의 참여율을 기록했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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