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m 심석희는 동메달
▶ 남자 빙속 팀추월 ‘은메달’ 확보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승희(중앙)와 심석희(오른쪽)가 21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 뒤 플라워 세리머니 때 단상에서 꽃을 들어 보이고 있다<연합>
팀추월 결과에 ‘3회 연속 10위 이내’ 목표 달성 여부 달려
박승희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관왕에 올랐다. 심석희는 동메달을 보탰다.
박승희는 21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7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여자 500m 동메달에 이어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승희는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을 수확하면서 2관왕에도 올랐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가 올림픽에서 다관왕에 오른 것은 2006년 토리노 대회 3관왕 진선유에 이어 박승희가 8년 만이다.
이번 대회 1,500m에서 은메달,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심석희는 판커신(중국)에 이어 1분31초02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 3개의 메달을 챙겼다.
이에 앞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사상 첫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승훈, 주형준, 김철민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날 열린 남자 팀추월 준결승에서 캐나다를 꺾고 결승에 진출, ‘세계 최강’ 네덜란드와 22일 오전 8시51분(뉴욕시간)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이제 동계올림픽 3회 연속 종합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한 한국 선수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됐다. 이날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해 12위에 오른 한국은 남자 팀 추월에서 세계 최강 네덜란드를 꺾는 이변을 일으켜줘야 10위를 바라볼 수 있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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