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훅 사건 이후 14개월간
▶ 월평균 3건 28명 사망... 64%초.중.고서 발생
2012년 12월 커네티컷 뉴타운에서 발생한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사건 이후 1년여 동안 전국에서 최소 44건의 교내 총격사건이 발생해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불법 총기에 반대하는 시장 모임(Mayors Against Illegal Guns)’과 ‘총기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어머니 모임(Moms Demand Action for Gun Sense in America)’은 13일 발표한 분석 자료에서 샌디훅 사건 이후 14개월 동안 최소 44건의 교내 총격사건이 발생해 월평균 3건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들어 6주 동안에만 무려 13건의 교내 총격사건이 보고됐다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관련 단체는 샌디훅 사건 당시 희생된 20명의 어린이와 6명의 성인 이외에도 이후 이어진 44건의 교내 총격사건으로 28명이 추가로 사망했고 37명이 부상당했다며 연방의회 차원에서 보다 강력한 총기 규제 법안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총을 쏜 용의자들의 연령이 적게는 5세부터 많게는 53세까지 연령 분포도 다양했으며 어린 아이들까지 총기를 휴대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 용의자의 4분의3이 집에서 손쉽게 총기를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며 규제 강화법안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44건의 관련사건 가운데 최소 1명 이상 총상을 입은 경우가 16건에 달했고 전국 24개주에서 발생한 사건 가운데 36%는 대학 캠퍼스에, 64%가 초·중·고등학교에 집중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