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보건국 통계, 사망자는 총 2,885명
뉴욕시에 해마다 평균 1,130여명의 한인 신생아가 태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매년 290명에 가까운 한인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보건국이 10일 공개한 ‘뉴욕시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2003~2012회계연도 기간 뉴욕시 5개 보로에서 태어난 한인 신생아수는 총 1만1,359명으로 집계됐다. 매년 평균 1,135명의 한인이 새로 태어나는 셈이다.
지난 10년간 한인 신생아 추이를 보면 2003년 1,033명을 기록한 이후 2004년 1,120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후 다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07년 1,322명으로 최고 정점을 찍었다. 2008년부터는 1,194명, 2009년 1,181명, 2010년 1,171명, 2011년 1,199명, 2012년 1,168명으로 소폭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2012년 한인신생아만을 놓고 보면 퀸즈 지역에서 전체의 39%에 해당하는 458명이 태어나 가장 많았으며, 맨하탄 382명, 브루클린 142명, 스태튼아일랜드 23명, 브롱스 18명 등의 순이었다. 나머지 12.4%는 거주지가 불분명했다. 또 전체 한인신생아 가운데 6%가 저체중(2.5kg미만)이었고, 37개월이전에 태어난 조산아는 7.3%였다. 한인 산모 가운데 78.4%는 한국 출생이었으며, 62.9%는 첫 출산이었다.
한인 사망자수는 지난 2003~2012년까지 총 2,885명으로 집계돼 매년 평균 288명꼴로 숨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2년 한 해 동안 숨진 한인 수는 301명으로, 2010년 306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퀸즈에서만 220명이 숨졌고, 이어 맨하탄 17명, 스태튼아일랜드 12명, 브롱스 11명, 브루클린 10명, 거주지 불분명 31명 등이었다.
한편, 2012년 한 해 동안 뉴욕시에서 5만2,455명이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심장질환이 1만6,732명으로 전체의 32.8%를 차지했으며, 이어 암 1만3,405명(25.5%), 감기 및 폐렴 2,245명(4.4%), 당뇨 1,813명(3.5%), 만성호흡기 질환 1,651명(3.4%) 등의 순이었다. <천지훈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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