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토리노 카운티장, 입후보 위원회 조직
▶ 내달 공식 발표
지난해 ‘코리아 가든’ 식당에서 열렸던 아스토리노 후원의 밤에서 웨체스터 한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하는 랍 아스토리노.
올해 11월 선거를 앞두고 뉴욕의 공화당원들이 랍 아스토리노 웨체스터 카운티장을 뉴욕 주지사 후보 선정 방향으로 점점 기울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아스토리노 씨는 자신의 입후보를 타진해 보기위한 위원회를 조직했다.
46세의 아스토리노의 이같은 야망에 대해 아직은 공화당 측의 호응이 찬반으로 갈라지고는 있지만 지난 4일, 그의 대변인 제시카 프라우드는 ‘본 위원회는 중간 단계로서 아직 입후보를 정식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에 대해서는 내달 중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뉴욕주 공화당의 행정 디렉터인 마이클 로울러는 디렉터 직을 떠나 아스토리노 선거 타진 위원회를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프라우드는 ‘로울러가 아스토리노 씨에게는 커다란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주 공화당 대표인 에드 콕스와 같이 공화당의 주요 인물들은 아스토리노의 입후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드 콕스는 아스토리노에 대해서 보수적 가치관과 부드러운 성향을 지닌 레이건 스타일의 ‘떠오르는 별’이라면서, 뉴욕 주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성실한 인물이라고 치하했다. 단독후보를 공인하는 ‘위원회’는 주법에 의하여 아스토리노 씨가 캠페인을 위한 자금 모금을 허용하게 된다.
하지만 아스토리노의 주지사 입후보가 확정되더라도 그는 아직 웨체스터를 떠난 뉴욕 주 내에서는 별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며 그에게는 현 민주당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의 재선에 대항, 커다란 장애를 넘어야 할 과제가 놓여 있다. 쿠오모는 이미 3,300만 달러의 자금과 그의 재선을 지지하는 확고한 지지율을 보유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편 웨체스터 민주당원들의 반응은 먼 미래를 내다보며, 앤드류 쿠오모의 대통령 후보의 기회를 흩트린다면서 아스토리노와 뉴저지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와의 친분을 들추기도 한다.
지난 해 민주당 후보를 가볍게 누르고 웨체스터 카운티 장에 재선된 아스토리노는,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웨체스터 인권의원’으로 이승래 씨를 임명했으며, 웨체스터 한인회(회장 박윤모)의 활동을 통해 이곳의 한인 사회에는 잘 알려져 있다.
<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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