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통신 “오바마 국정연설 이후 이민관련 첫 조처 중 하나”
미의회서 ‘테러 위협’ 우려 지속
공화당 의원들 "대테러 방어망 바깥서 일어날 소지 커"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에 행사장 및 러시아 정부의 방어망 바깥에서 테러가 벌어질 가능성을 제기하며 우려를 드러냈다.
마이클 맥콜(공화·텍사스) 연방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은 9일 폭스뉴스 ‘선데이’에서 "바로 이 올림픽에 대해서라면, 내 인생을 통틀어 이보다 큰 위협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뭔가가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는 (러시아의 대테러 방어작전) ‘강철 고리’와 올림픽 선수촌 밖에서 일어날 소지가 높다"고 분석했다.
ABC 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한 마이크 로저스(공화·미시간) 하원 정보위원장도 러시아 정부의 반군 소탕작전에서 남편 등을 잃고 복수를 노리는 이른바 ‘검은 과부’들을 언급하며 유사한 지적을 내놨다.
로저스 정보위원장은 이들이 반드시 올림픽 행사에다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며 "이들은 단지 어딘가에서 파괴적인 사건을 일으킬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는 또 "이 정도의 경비는 올림픽 경기로는 유례가 없다"며 미국에 대한 러시아의 테러 정보 공유가 미흡한 것이 ‘끝내 해결되지 않은 마지막 취약점’이라고 지적했다.
하원 국토안보위원회 산하 테러방지·정보 소위원장인 피터 킹(공화·뉴욕) 의원도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 "정보 공유가 늘어났지만, 여전히 요구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