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어헤드선교회 초청으로 미국 유학길 오른 임나영
가정폭력에서 벗어나 미국 유학길에 오른 임나영(왼쪽)양과 임양을 초청한 고어헤드선교회 이상조 목사.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의 역할 모델이 되겠습니다.”
고어헤드선교회(회장 이상조 목사) 초청으로 미국 유학길에 오른 임나영(23)양은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돼 자신보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의 희망이 되겠다는 다짐이다.
다시는 자신과 같은 가정폭력 피해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임양은 “시도 때도 없이 이어진 가정폭력으로 가족 모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며 “이로 인해 자살도 여러 번 시도했다”고 토로했다. 부산 고신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다 유학길에 오른 임양은 줄리어드음대 진학을 목표로 토플 등 영어공부와 피아노 연습에 매진한다는 각오다.
고어헤드선교회 이상조 목사는 “지난해 11월 한국 방문길에 ‘어린이 청소년 십자가 캠프’의 이동복 목사를 통해 임양을 소개받았다”며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 특히 고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임양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뉴저지 뉴왁 공항에 6일 도착한 임양은 고어헤드선교회의 다섯 번째 미국 유학생으로 릿지필드 팍 소재 이상조 목사 사택에 거주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목사는 “어려운 가정형편 가운데 힘들게 유학을 결정한 임양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며 “독실한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는 임양에 대한 한인 교계와 한인 독지가들의 후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고어헤드선교회는 이달 17~21일까지 충남 당신, 서산 지역의 고아 10여명을 초청해 ‘제11회 미주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 ▲후원문의: 201-852-3600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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