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생 에세이대회.민권운동 관련 미술품 전시 등
뉴왁 공립도서관에 전시되고 있는 흑인 로맨스 주제 미술작품
2월은 흑인 문화유산의 달(Black History Month)이다. 중부 뉴저지 곳곳에서 흑인이 미국 사회에 공헌한 업적을 기리는 행사가 한창이다. 올해 2014년 흑인 유산의 달의 주제는 흑인 인권운동이 (Civil Right Movement) 미국 사회와 문화에 끼친 영향력을 조명하는 것이다.
중부 뉴저지 행사 중 가장 큰 것은 뉴 브런스윅에 위치한 뉴저지 변호사 협회 (New Jersery State Bar Association)에서 매년 거행하는 고등학생 에세이 수상식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치열한 경쟁을 거쳐 올라온 학생들을 선발해 소정의 상금과 메달을 전달한다. 올해는 2월 27일로 예정되어 있다.
흑인 학생들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기회로 장학금과 더불어 대학 입학에 유리한 기회를 제공한다. 연락처는 New Jersey State Bar Association, One Constitution Square New Brunswick, NJ 08901. 전화 732-249-5000 웹사이트 WWW.NJSBA.COM를 참조한다.
중부 뉴저지의 흑인밀집지역 플래인필드 타운 공립 도서관에서는 9일부터 흑인 민권 운동 관련 사진과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타운에 거주하는 예술가 인디라 베일리의 작품이 집중 전시되고 있는데 9일 오후 1시~3시까지 오프닝 세레모니가 있었다. 이 작품전은 3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908-757-1111. 혹은 웹사이트 www.plainfieldlibrary.info 로 문의하면 된다.
뉴왁시 공립 도서관 행사도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데 이미 지난 1월 23일에 시작되어 3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로 미국 문학에 표현된 흑인들의 로맨스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주제에 걸맞게 어려운 환경에서도 꽃피운 사랑이야기 그리고 백인사회의 편견으로 무책임한 섹스광으로 비춰지는 흑인 사회 등 다양한 주제의 책들이 전시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강좌도 열린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732-390-6779. 혹은 웹사이트 www.npl.org를 참고하면 된다.
이 흑인 문화유산의 달은 1926년 저명한 역사학자이며 흑인이었던 카터 웃슨이 2월 둘째 주를 ‘니그로 역사의 주(Negro History Week)’로 지정하자고 제창하면서 시작되었다. 여기서 니그로(Negro)라는 단어는 우리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된다.
웃슨 교수가 2월 둘째 주를 흑인 역사의 주로 한 것은 미국 역사상 노예 해방과 흑인 인권 신장에 가장 큰 공언을 한 두 사람의 생일이 바로 이 2월 둘째 주이기 때문이었다. 링컨 대통령의 생일이 2월 12일, 흑인 노예제 철폐 운동의 기수 프레데릭 더글러스의 생일이 2월 15일이다.
웃슨 교수의 제창 후 50년이 흘러 1976년에 이르렀을 때 마침 미국 독립 200 주년 행사를 준비하던 연방정부가 전 국가적 차원에서 2월 전체를 흑인 문화유산의 달로 기리자는 제안이 나왔다. 의회를 통과했고 최근에 흑인이라는 용어 대신 아프리칸 아메리칸이라고 명칭을 바꾸자는 제안도 통과 된 이후 전통이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