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전보다 30%P 추락...힐러리와 갈수록 격차
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의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다.
최근 연이어 터진 ‘브리지게이트’와 ‘샌디 구호기금 스캔들’의 악영향으로 1년 전 지지율 보다 최대 30% 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고 있는 것.
페어리디킨슨대학(FDU)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크리스티 주지사는 샌디 피해 복구에 주력했던 지난 2012년 11월 무려 7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차기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올해 1월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48%에 그쳐 무려 29% 포인트나 급락했다.
퀴니피액대학의 조사 결과 역시 지난해 2월 크리스티 주지사의 지지율은 74%였으나 지난달 15일 조사에서는 55%에 머무르며 19% 포인트 빠졌다. 럿거스대학 조사에서도 지난해 11월 68%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지난 1월에는 53%를 기록해 15% 포인트 뒷걸음 쳤다. 이같은 지지율 추락으로 크리스티 주지사는 공화당 대선 후보 1순위 자리까지 위협받는 신세가 됐다.
실제 퀴니피액대학의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크리스티 주지사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예비후보보다 1% 앞선 42%의 지지를 얻었으나, 지난 1월 조사에서는 38%로 4% 하락했다. 반면 클린턴 후보는 46%의 지지를 얻어 크리스티 주지사를 8% 포인트 앞섰다.
CNN 조사에서도 크리스티 주지사는 지난해 12월 48%의 지지를 얻어 46%의 지지를 얻은 클린턴 후보를 앞섰으나 지난달에는 9% 급락한 39%를 얻어 55%의 지지를 얻은 클린턴 후보에 16% 포인트 차로 밀렸다.<이진수 기자>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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