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보행자가 매년 4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교통환경개선 비영리단체인 ‘트라이스테이트 트랜스포테이션 캠페인’이 5일 공개한 2010~2012년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 통계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퀸즈 지역에서 자동차에 치여 사망한 보행자수는 2010년 42명, 2011년 35명, 2012년 38명 등 3년간 모두 11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보행자 사망사고 수치는 브루클린 123명, 서폭카운티 122명 등에 이어 뉴욕주 전체 카운티 중에서 3번째로 높은 것이다.
퀸즈지역에서 지난 2010~2012년 보행자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죽음의 도로’는 ‘우드헤이븐 블러바드’(8명), ‘노던 블러바드’(5명), ‘퀸즈 블러바드’(5명), ‘유니온 턴파이크’(5명) 등이 꼽혀 오명을 안았다.
뉴욕주 전체에서는 3년간 무려 16명이 사망한 서폭카운티의 루트 25번 도로로 나타났다. 또 뉴욕시에서는 맨하탄 브로드웨이 선상에서 같은기간 모두 9명의 보행자가 사망해 가장 위험한 도로로 꼽혔다.
한편,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뉴욕 시내 주요 위험도로의 시속 20마일 제학속도 구역과 과속 단속을 위한 무인카메라 설치를 대거 늘리는 등 ‘향후 10년간 보행자 사망을 0건으로 줄이자’는 ‘비전 제로’(vision zero)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천지훈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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