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9경찰서, 지난달에만 75건...스마트폰 절도 대다수
새해 들어 퀸즈 플러싱 일대에 절도사건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보가 뉴욕시경(NYPD)의 범죄 통계를 확인한 결과, 1월1일~26일 사이 플러싱 109경찰서 관할지역에서 일어난 중절도(Grand Larceny) 사건은 모두 7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건보다 무려 56.2%나 늘어났다. 이 수치는 2년 전인 2012년 같은 기간보다는 63% 많아진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 등 스마트폰의 절도가 2년 전부터 빈번해지고 있는데다 최근 일반 상점에서 소매치기 사건<본보 1월8일자 A3면>이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피해액이 1,000달러 이하인 단순 절도 사건은 37건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강력 사건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강도(13건) 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9% 줄었으며, 전년도 5건이 발생했던 강간 사건은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살인 사건 역시 제로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중절도 사건의 증가로 전체 범죄건수는 146건에서 18건(12.33%) 늘어난 164건을 기록했다.
109경찰서는 중절도 사건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6일 오후 8시 109경찰서에서 한인 상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109경찰서는 이메일 연락망을 구축해 소매치기 등 중절도 범죄에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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