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 뉴스, ‘드블라지오 중국계 편애’조명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설날 중국계 편애’ 논란이 미 주류 언론에서도 집중 조명되는 등 파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본보가 지난 1일자에서 드블라지오 시장이 설날 축하성명에서 ‘중국계가 자랑스럽다’라고 표현한 문구에 대한 문제를 처음 제기한 후 뉴욕한인학부모협회가 시장실에 항의서한을 보낸 데 이어 뉴욕 데일리뉴스가 이번 논란을 소개한 것.
데일리뉴스는 ‘Diss Hurts!’란 제목의 4일자 기사에서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설을 맞아 중국계만을 자랑스럽다고 말한 드블라지오 시장의 표현은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드블라지오 시장은 설을 명절로 쇠는 모든 아시안 커뮤니티를 배려해 성명을 발표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김정동 퀸즈한인회 수석부회장과의 말을 인용해 “한인사회가 이번 논란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수석부회장은 “한인들도 설을 쇤다는 사실을 드 블라지오 시장이 알아주길 정중히 요청한다”면서 “한인들은 드라이클리너의 80%를 운영하고 있는 등 뉴욕시에 기여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 드블라지오 시장의 입장을 묻는 본보의 질문에 대해 시장실은 4일 “드 블라지오 시장은 한인사회가 뉴욕시의 여러 부분에 기여한 사실을 높이 산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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