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 뉴저지보다 아시안 시민권자 비율은 더 낮지만 선거권을 지닌 18세 이상 아시안 시민권자 인구비율은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센서스국이 이달 2일 발표했던 18세 이상 선거권 취득 연령 인구<본보 1월3일자 A2면>에 이어 인종 및 시민권 취득률을 토대로 31일 추가 발표한 각 지역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뉴욕주는 146만9,535명의 아시안 거주자 가운데 시민권 소지자자가 98만5,605명으로 파악돼 67.07% 비율을 보였다. 뉴저지는 74만2,220명의 아시안 가운데 50만4,235명이 시민권자로 나타나 67.94%로 뉴욕보다 소폭 높았다.
하지만 시민권 소지 아시안 가운데 18세 이상의 선거권 취득 인구 비율은 뉴욕이 73.96%로 뉴저지의 69.84%를 껑충 앞섰다.
뉴욕에서 한인이 가장 많은 퀸즈 카운티는 아시안의 시민권 취득률이 뉴욕주 및 전국 평균보다 낮은 65.1%였지만 선거권을 지닌 18세 이상 아시안 시민권자 비율은 뉴욕주 및 전국 평균보다 높은 75.1%였다.
뉴저지에서 한인이 가장 많은 버겐 카운티는 아시안 시민권자 비율이 주내 21개 카운티 가운데 세 번째로 낮은 64.2%였고 18세 이상 아시안 시민권자 비율은 71.8%로 여섯 번째로 많았다.
아시안 시민권자 비율 기준 주별 순위로는 하와이가 86.3%로 가장 높았고 캘리포니아(76.5%), 네바다(74.85%), 오리건(72.82%), 워싱턴(72.69%) 순이었으며 뉴저지가 21위, 뉴욕이 25위였다.
18세 이상 아시안 선거권 취득 연령 비율 기준으로는 워싱턴 DC가 90.69%로 가장 높았고 하와이(84.18%), 몬태나(80.66%), 네바다(77.72%), 뉴멕시코(76.83%) 등이 1~5위에 올랐으며 뉴욕이 11위, 뉴저지는 31위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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