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뉴스 보도 “12년간 불륜관계 유지해”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장이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다.
30일 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캐츠 보로장은 남자친구인 컬티스 슬리와가 전 부인과 결혼 생활을 유지하던 기간에 그와 연인관계로 지내오며 부절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컬티스의 전 부인 메리 슬라와가 스코프스는 29일 맨하탄연방 법원에 캐츠 보로장과 남편을 상대로 100만 달러 소송을 제기하고 결혼한 2000년부터 지난 12년 동안 이들이 불륜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메리는 전 남편의 음성사서함에 녹음된 캐츠 보로장의 메시지를 증거로 제시했다. 캐츠 보로장은 메시지에서 “메리와 결혼할 때 결혼식 전날 밤 우리가 함께했던 순간을 기억해야 한다”며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은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미혼인 캐츠 보로장은 지난 2008년 시험관 아기를 통해 아기를 낳았다고 밝혔으며, 4년 뒤에 오래된 친구인 컬티스가 정자를 제공했다고 공개했다. 컬티스는 20년여 전 첫 번째 부인 리사와 이혼한 뒤 캐츠 보로장을 처음으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캐츠 보로장 대변인은 “이번 소송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아 할 말이 없다”며 “메리가 최근 매달 1만3,000달러에 달하는 위자료를 받지 못하게 되자 화가 나서 이런 짓을 저지른 것 ”이라고 말했다.<조진우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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