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회장, 2달러50센트→ 2달러75센트로 인상안 등 밝혀
지난해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한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내년에 또 다시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토마스 프렌더게스트 MTA회장은 30일 올바니 뉴욕주청사에서 열린 뉴욕주 2014~2015회계연도 예산안 청문회에 참석, MTA 직원들의 임금 인상요구를 수용할 경우 내년도에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며 인상안을 밝혔다.
이날 공개된 인상안은 ▶현행 2달러50센트인 기본요금을 2달러75센트 올리고, ▶일주일 무제한 카드는 30달러에서 34달러로, ▶30일 무제한 카드는 112달러에서 125달러로 12%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상안이 결정돼 공식 공청회를 거쳐 표결에 부쳐 확정되면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MTA는 지난해 3월에도 요금을 인상한바 있다.프렌더게스트 MTA회장은 “MTA 직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이를 받아들일 경우 요금을 추가로 올릴 수밖에 없다”며 “지역주민과 지역에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최악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등 MTA에 속한 노조들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재계약을 거부하고 3월 파업을.<본보 1월25일자 A4면> 예고한 상태다.<조진우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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