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의 한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17일 총격 사건이 벌어져 학생 2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델라웨어 밸리 차터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3명으로 추정되는 청소년이 총을 발사해 여학생 1명과 남학생 1명이 각각 팔에 총상을 입었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안정을 되찾았다.
경찰은 총격 이후 달아난 범인 1명을 붙잡았으며, 범행에 가담한 1∼2명을 추가로 찾고 있다. 찰스 램지 경찰국장은 "우리가 붙잡은 1명을 포함해 2명 혹은 3명의 청소년이 (총격 당시) 함께 있었다"며 "아직 총은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램지 국장은 사고로 총이 발사됐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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