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베이지역 대도시
▶ 테크놀로지가 한몫해
작년 베이지역 3개 대도시의 살인사건이 2012년에 비해 큰 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 경찰국들이 7일 발표한 살인사건율 비교 자료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2012년 69건이 발생한데 비해 2013년에는 48건으로 21건이 감소했다.
오클랜드는 131건에서 92건으로 39건이나 줄었다. 이는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산호세는 46건에서 44건으로 2건 줄었다. 이외에 중소도시 중 살인사건율이 높은 지역으로 손꼽히는 리치몬드에서는 지난해 16명이 사망, 지난 33년 간 최저를 기록했다.
경찰당국은 이같은 베이지역 살인사건율 감소에 테크놀로지가 한몫했다고 평가했다. SF의 경우 비디오 감시카메라가 용의자들을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스탠포드 대학 범죄학센터의 로버트 와이즈버그 공동 디렉터는 “컴퓨터의 발달로 전산화가 이루어지면서 범죄 발생 시 어디로 경찰력을 투입하고 어디를 차단해야 범인을 검거할 수 있는지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구역을 ‘범죄다발지역’(hot-crime areas)으로 분리, 순찰을 늘리는 등의 집중단속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범죄율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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