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파문에 휩싸여 뉴욕주지사에 낙마했던 엘리엇 스피처가 이혼을 발표<본보 12월26일자 A4면>한 바로 다음날 새 연인과 다정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돼 또다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6일 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스피처(54) 전 주지사는 23세 연하의 새 연인 리스 스미스(32)의 부모가 사는 커네티컷 브롱스빌에 방문해 다정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장면이 기자들에게 노출됐다. 이날 오후 1시께 스미스의 부모 집에 도착한 스피처는 선물 꾸러미를 들고 새 연인의 부모에게 인사했다.
이날 스미스는 몸매가 들어나는 민소매의 검은색 미니 드레스을 입고 있었으며, 스피처는 집 앞에 있던 기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인 후 집으로 들어갔다.
스미스는 올해 초 스피처가 뉴욕시감사원장 선거에 나설 당시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 캠페인에서 대변인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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