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코리아센터’ 시공사 5차 공개입찰...자격 완화 전망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 건립되는 ‘뉴욕 코리아센터’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5차 공개입찰이 실시된다.
26일 뉴욕한국문화원에 따르면 한국 조달청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뉴욕 코리아센터 신축 공사를 맡을 시공사 선정을 의뢰받고 공개입찰을 위한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공사비는 312억으로 앞선 네 번의 유찰 당시와 동일하지만, 입찰 참가자격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지난 네 번의 공개입찰에서 입찰 자격조건을 ‘10년 이내 1건의 공사금액 300억 원 이상의 건축공사 준공실적이 있는 업체’로 제한하면서 사실상 한인업체를 배제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실제 자격조건을 갖춘 한국의 건설사들은 낮은 수익성과 뉴욕시의 까다로운 시공 여건으로 최종 입찰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한인회와 직능단체협의회 등 한인사회 16개 단체는 이와 관련, 올해 초 공사수주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입찰조건 완화 등을 요청하는 공동서한을 한국 정부와 국회에 발송했는가 하면, 이달 중순에는 직접 조달청장과 만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10일로 내년 초 제5차 공개입찰에서 시공사가 선정된다면, 이르면 2015년 하반기께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류문화 확신의 세계적인 허브 역할을 담당할 뉴욕 코리아센터는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인근 부지 596㎡(122-126 32st)에 지하 1층, 지상 7층(연면적 3,111㎡) 규모로 한류체험관, 전시실, 도서자료실, 한국어 강의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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