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억3,600만달러 메가밀리언 잭팟
▶ “보너스 없지만 기뻐”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메가밀리언 당첨 복권을 판매한 애틀란타의 복권업소 주인 이영수씨가 활짝 웃고 있다.<출처=데일리뉴스>
잭팟상금이 6억달러를 넘으면서 전국적인 로토 광풍을 몰고 왔던 메가밀리언 복권이 17일 추첨에서 2장의 1등 당첨 티켓이 나왔다.
복권당국에 따르면 조지아 애틀랜타와 캘리포니아 샌호세에서 각각 1장씩의 당첨 티켓이 나온 가운데 특히 애틀랜타에서는 한인여성 이영수(58)씨가 운영하는 업소에서 당첨 티켓이 팔렸다.
미국 복권사상 두 번째로 많은 6억3,600만달러의 상금이 걸렸던 이번 메가밀리언 잭팟 티켓 2장의 주인공 중 1명은 애틀랜타 인근에 사는 여성 아이라 커리(56)로 밝혀졌다.
애스펜 보험사 부회장으로 밝혀진 커리는 이씨가 운영하는 애틀랜타의 게이트웨이 뉴스스탠드 업소에서 가족들의 생일 등을 조합해 1달러짜리 복권 단 1장을 구입했다가 대박의 주인공이 됐다.
샌호세에서는 베트남계 투이 누엔이 운영하는 샌호세의 선물가게에서 잭팟 당첨 티켓이 팔린 것으로 확인됐으나 18일 오후 현재 당첨자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처럼 두 곳에서 잭팟당첨 티켓이 나온 가운데 이를 판매한 업주들의 운명은 극명하게 갈렸다. 캘리포니아주 경우 잭팟상금의 0.5%(최대 100만달러)를 판매업소에 보너스로 지급하는 규정이 있지만 조지아주에는 이같은 규정이 없어 한인 업주 이씨는 한 푼도 챙기지 못하게 됐다.
특히 이씨는 18일 업소를 찾은 CNN 취재진이 100만달러 보너스를 받게 될 거라는 말에 뛸 듯이 기뻐했다가 이것이 잘못 알려진 사실임을 나중에 알게 됐다. 이씨는 현지 NBC와의 인터뷰에서 “보너스를 받지 못한다는 말에 실망했지만 여전히 우리 업소에서 잭팟이 나와 기쁘다”고 밝혔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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