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커뮤니티재단(KACF) 경 윤(사진) 사무총장이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선단체인 ‘유나이티드 웨이 뉴욕시 지부(United Way of New York City)’의 이사로 선임됐다.
KACF는 17일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경 윤 사무총장의 비영리단체 운영능력과 KACF가 축적한 기금모금 노하우가 유나이티드 웨이에 전수될 것”이라고 밝혔다.
1887년 설립된 유나이티드 웨이는 매년 기부금을 모아 저소득층과 사회사업에 앞장서는 비영리기관 등에 전달하고 있어 사실상 KACF의 운영방식과 많이 닮아있다. 특히 약 70년 전부터 운영되고 있는 뉴욕시 지부에는 낸시 짐퍼 뉴욕주립대학(SUNY) 총장, 리차드 부에리 미 아동복지협회장, 머리엔 쿠퍼 아메리칸익스프레스사 전무 등 30여명의 지역사회 리더들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윤 사무총장은 “지난해 KACF가 샌디 구호금 모금에 앞장섰던 것이 계기가 돼 이런 기회를 얻게 됐다”며 “개인적으로도 또한 KACF를 대표하는 입장에서도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이사 선임을 통해 KACF가 한인사회를 넘어 주류사회와 연결고리를 갖게 됐다”며 “KACF의 운영방식을 잘 전달해 유나이티드 웨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동시에 KACF 역시 많은 것을 배워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함지하 기자>
A8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