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저지 일원의 수천명에 달하는 한인 투자자에게 최대 수만 달러씩의 피해를 입히고 폐쇄됐던 온라인 다단계 업체 ‘지크 리워드’<본보 2012년 8월21일자 A1면>사의 피해금이 내년 1월부터 반환된다.
한인들의 피해금 반환 신청을 도왔던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사무실은 16일 “지난 12일 피해금 반환 절차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법정대리인 캐니스 벨 변호사가 법원에 환불을 허가해달라는 최종 동의서를 제출했다”며 빠르면 2014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환불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지크리워드의 갑작스러운 폐쇄로 투자금을 날렸던 한인들은 절차에 따라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지크리워드의 모든 자산의 확보가 이뤄지지 않아 실제 반환금은 피해자들의 피해액수에 못 미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벨 변호사는 최근 “지크리워드의 추가 자산확보를 위해 지크리워드 소유의 부동산을 경매를 통해 매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론 김 의원사무실은 약 100명의 피해자들을 도와 피해금액 반환 신청서 작성을 도왔으며, 이들 피해자들의 피해금 합계는 50만 달러 이상이라고 전했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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