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원, FOMC회의서 양적완화 축소 여부 결정
연방 상원은 최근 공화·민주 양당 협상팀이 초당적으로 마련한 2014∼2015회계연도 예산안을 17일께 심의해 처리할 예정이다.
월 850억달러의 양적완화(QE) 규모를 줄이는 ‘테이퍼링’(tapering·자산 매입 축소) 착수 여부를 결정할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작되는 날이다.
해리 리드(네바다)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전체회의에서 "17일께 예산안을 심의하고 18일 국방수권법(NDAA) 개정안을 처리하며 그 이후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지명자를 포함한 고위 공직자의 인준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이 이미 가결처리한 예산안이 민주당이 다수 의석인 상원 문턱까지 넘는다면 미국 경제의 최대 걸림돌이던 ‘워싱턴발 불확실성’이 사라진다는 의미여서 연준 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번 합의안을 지지한다면서 의회에서 통과돼 넘어온다면 즉시 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당수 공화당 의원들도 예산안에 반대표를 던질지언정 표결까지 방해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오는 17일 예산안을 전체회의에 부치기 위한 절차투표가 끝나 최종 걸림돌이 제거되면 이르면 같은 날 찬반 표결에 나설 수 있다.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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