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더빌트 맨션내 로자먼드 침실의 크리스마스트리.

롱아일랜드 역사가 숨쉬고 있는 사적지나 박물관들이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행사들을 마련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 계절에 맞춰 변화된 모습으로 방문자들을 환영하고 있는 뮤지엄과 사적지를 소개한다.

■ 아메리칸 에어파워 뮤지엄
아메리칸 에어파워 뮤지엄(American Airpower Museum)이 14일 산타클로스의 공장으로 바뀐다. 파밍데일에 위치한 이 뮤지엄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오래된 군용 트럭과 세만 탱크 등 전시되고 있던 군인 장비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입히고 산타와 사슴을 만나는 행사를 갖는다. 산타와 사진 촬영도 된다.

입장료는 일반 15달러, 4~12세는 10달러이다. 주소: 1230 New Highway, Farmingdale. 문의: 631-293-6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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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릭 코 홀
오이스터베이의 주 사적지인 플랜팅 필드 아보리텀(Planting Field Arboretum) 내의 코 홀(Coe Hall)이 14일과 15일 크리스마스 행사를 갖는다. 이 홀에는 30피트 크기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장식되어 있으며 중창단의 공연, 진저 브레드 만들기 웍샵이 진행된다. 특히 14일 오후 2시30분에는 티트리칼 그룹의 스크루지 공연, 15일 오후 2시30분에는 잭 프로스트 공연이 열린다. 크리스마스 행사는 양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입장료는 일반 10달러 12세 미만은 무료이다. 문의: 516-922-8678.

■ 밴더빌트 뮤지엄
센터포트의 밴더빌트 뮤지엄(Vanderbilt Museum)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단장하고 할러데이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롱아일랜드의 맨션 뮤지엄의 하나인 이곳은 방마다 밴더빌트 2세가 살던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크리스마스트리로 장식하고 데이 투어는 물론 트와이라이트 투어를 실시한다.

데이 투어는 29일까지 화, 토, 일요일 낮 12시 오후 1시, 2시, 3시, 4시에 실시하며 비용은 입장료 외에 1인 5달러이다. 트와이라이트 투어는 26일부터 28일 사이 오후7시부터 9시 사이 실시되는데 입장료는 일반 10달러, 노인과 학생은 9달러, 12세 미만은 5달러이다. 문의: 631-854-5579.

■ 올드 웨스트버리 가든
올드 웨스트버리 가든도 크리스마스 투어를 실시한다. 존 제이 필브스 가족이 기증한 곳으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단장, 17세기 당시의 연말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투어는 13~15일 그리고 20~22일 사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실시된다. 투어비는 일반 8달러, 3~17세는 5달러이다. 문의: 516-333-0048.

■ 오히카 캐슬
헌팅턴에 위치한 고급 사적지인 오히카 캐슬(Oheka Castle)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성 투어를 실시한다. 투어는 1시간의 일반 투어와 2코스의 점심식사가 포함된 런치 투어가 제공된다. 런치 투어는 1인 50달러, 일반 투어는 1인 25달러이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구경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반드시 해야 한다. 문의631-659-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