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GRO 고경호 신임회장 ‘경영인의 밤’서 힘찬 출발
700여명 참석 대성황…장학생 10명에 1,000달러씩’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협회(KAGRO)가 지난 5일 ‘경영인의 밤’ 행사를 갖고 경기 회복 둔화 및 경쟁심화로 힘든 한 해를 보낸 회원 업주들을 위로하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했다.
회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에서 협회는 회원들의 이익을 우선 챙기기 위해 노력할 것을 재삼 다짐하며 회원들의 협력과 단결을 당부했다.
고경호 신임 회장은 “물 한 병이라도 먼저 회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알뜰하게 협회를 운영하겠다”며 “회원들도 협회가 앞장서서 합동작전을 전개해야 할 경우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고 신임회장은 내년도 추진 사업으로 특정상품의 직접 도매를 꼽고 회원 업소가 범죄피해를 당할 경우 고통과 피해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피해 보상제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회장은 “협회의 존재 이유는 바로 회원들”이라며 “대망의 2014년에는 모두 똘똘 뭉쳐 불황도 극복하고 희망과 비전이 넘치는 KAGRO를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KAGRO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펩시콜라, TCD, 콜럼비아, 프리토 레이, 아시아나 항공 등 협력업체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협력업체들도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다른 지역보다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준 회원들의 후원에 감사를 표했다.
협회는 950여 회원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로버트 포스터(올림픽 이글), 테리 콜트레인(서던 와인 Co.), 제라 헨드릭슨(TCD), B. 허탈라(머린 뷰) 등 4명을 베스트 세일즈맨으로 선정하고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매년 역경 속에서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온 협회는 올해에도 이은호, 릭키 장, 제진 리, 하라 전 진, 그레이스 하은 배, 에스터 리, 안대현, 비비안 단비 리, 조나던 유, 그레고리 문 등 10명의 학생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 수익읜 지역사회 환원을 실천했다..
협회는 이날 회원들을 위해 ‘찬찬찬’으로 유명한 본국 가수 편승엽씨를 초대해 특별 공연을 갖고 각종 여흥 및 경품추첨을 통해 회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도왔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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