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설량 업스테이트 최고 9인치 예상
▶ 뉴욕시 제설차 2,000대동원 비상근무
뉴욕과 뉴저지에 눈폭풍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긴장상태에 돌입했다.
미 중서부에서 시작돼 버지니아와 펜실베니아를 강타한 눈폭풍 ‘디온’(Dion)이 10일 오전 6시께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설작업 준비에 들어가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폭풍 디온의 기세는 현재 한풀 꺾인 상태로 뉴욕시내는 평균 3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뉴저지 일부 산간지역과 업스테이트 뉴욕 등 지역에 따라서는 최고 8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시 당국도 현재 2,000대가 넘는 제설차량을 대기시킨 것을 비롯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다. 이번 눈은 오후 6시부터 점차 수그러들면서 그친 뒤 주말인 14일께 다시 한차례 더 눈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미 중서부 일대를 강타한 눈폭풍이 워싱턴DC를 비롯한 동북부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최고 11인치의 눈을 뿌려 일부 간선도로 결빙으로 차량의 통행이 통제되는가 하면 공립학교가 문을 닫고 항공편이 잇따라 취소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조진우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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