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경찰자문단체, NYPD관계자에 요청 잇달아
퀸즈 플러싱의 유일한 한인 수사관이었던 심재일 전 형사가 전격 은퇴<본보 11월23일자 A6면>하면서 109경찰서의 한인형사 배치 문제가 한인사회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인경찰자문 단체들이 잇따라 뉴욕시경(NYPD)에 정식으로 문제 제기하기로 하는 등 한인 형사 배치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의 신근호 고문은 26일 본보와 통화에서 “오는 27일 퀸즈북부 순찰대(PBQN)를 맡고 있는 다이애나 피주티 대장을 만나 109경찰서에 한인형사 배치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고문은 뉴욕시 전역에서 활동하는 한인형사들의 명단을 확보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진 104경찰서에 근무하는 제이 문 형사가 플러싱 지역에 배치될 수 있는 유일한 인물<본보 11월26일자 A3면>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문 형사의 배치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선 25일 뉴욕경찰자문위원회 유주태 회장 역시 NYPD 본부 인사담당자에게 같은 내용의 요청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이 같은 한인사회의 요구에 익명을 요구한 경찰 관계자는 “한인사회가 한인 형사 배치를 희망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면서 “각 지역 주민의 문화와 언어를 최대한 존중하는 원칙을 가진 NYPD가 한인들의 바람을 잘 이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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