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명 중 1명이 지난해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한인 등 아시안은 10명 중 1.3명꼴이었다.
연방센서스국이 18일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2012년부터 2013년 사이 거주지를 이전한 미국인은 3,590만명으로 미국 인구의 11.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의 12%보다 줄어든 것으로 2011년의 11.6%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거주지를 옮긴 미국인 가운데 40.2%는 기존 거주지에서 50마일 이내의 카운티 인근 지역으로 이주했다.
주택 소유주 가운데 거주지 변경은 5.1%였던 반면 세입자가 24.9%를 차지해 5배 많았다.
인종별로는 흑인이 15%로 가장 많았고 히스패닉이 13.9%, 한인 등 아시안이 12.6%였으며 백인이 10.3% 등이었다.
거주지를 옮긴 가장 큰 이유는 주택 관련 문제가 48%로 가장 많았고 가족 문제 및 직장 문제 등이 각각 30.3%와 19.4%로 뒤를 이었다. 또한 6세 미만 아동을 둔 15~54세 세대주를 둔 가구가 20.5%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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