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수학.과학경시대회 앞둔 그레이스 박 KSEA 지부장
"어린 학생들에게 수학이나 과학이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자신의 무한한 창의력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는 이상적인 놀이수단"임을 알려주고 싶다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그레이스 박(사진) 뉴욕메트로 지부장.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이달 23일 퀸즈칼리지에서 열리는 ‘수학·과학 경시대회(KMSO)’가 바로 이를 일깨워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믿음에 막바지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경시대회의 대회장을 맡은 박 지부장이 연신 ‘재미있는 수학과 과학’이란 말을 인터뷰 내내 되풀이 한 것도 이 때문이다.
박 지부장은 "어린 학생들은 수학과 과학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친근한 놀이로, 중·고교생들에게는 자신의 잠재된 재능을 탐구하는 좋은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며 “이미 스스로 재능을 발견하고 큰 흥미를 느끼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멘토로 삼을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특히 과학시험은 학생들이 직접 실험에 참가해 과학 원리를 체험하는 과정에서 해답을 도출해내는 방식으로 이뤄져 딱딱한 분위기의 경시대회가 아니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수학과목 역시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며 단순한 숫자계산이 아닌 ‘머리로 즐기는 시험’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박 지부장은 "어린 시절의 호기심과 창의력이야 말로 평생의 꿈을 기르는 원동력"이라며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초·중·고교생들이 이번 경시대회를 통해 감춰졌던 재능과 관심을 발견하고 새로운 성취동기를 찾아 보다 넓은 세계로 도전하는 발판으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시대회 참가신청은 18일까지 온라인(www.kseany.org/kmso)으로 등록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두 과목 모두 응시하거나 한 과목만 치러도 되지만 참가비는 사전 등록자는 30달러, 당일 현장 등록자는 40달러로 과목 수에 상관없이 동일하다. ▲문의: 347-860-1397 ▲전자우편: kmso@kseany.org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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