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유권자들의 10명 중 7명은 포괄이민개혁법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이민개혁법안을 반대하는 후보들에게 표를 주지 않겠다고 답했다.
공화당 성향의 PNAE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지난 6월 연방상원에서 통과된 포괄 이민개혁 법안에 대한 미 국민 유권자들의 지지율은 7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극 지지한다’는 41%, ‘보통 지지한다’는 30%였다.
상원에서 가결된 이민개혁법안은 1,100만 불법체류자들이 우선 임시 합법비자를 받은 다음 일정 조건을 충족시키면 10년후에 영주권, 13년후 시민권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공화당 하원 지도부는 현재 상원의 포괄이민개혁안 처리를 반대하며 이민개혁안 통과를 미뤄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미국민 대부분은 포괄이민개혁법안을 지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민개혁에 반대하는 의원들에게는 투표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까지 보내고 있다.실제 이번 조사에 전체 응답자의 54%는 이민개혁 법안을 반대하는 후보에게는 투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답했다.<김노열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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