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을 앓고 있는 10대 소년 아본티 오쿠엔도(14)가 실종<본보 10월12일자 A2면>된지 5주째에 접어들면서 오쿠엔도의 행방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뉴욕시경(NYPD)은 지난달 4일 학교 문밖으로 나간 뒤 한달 넘게 행방이 묘연한 오쿠엔도가 아직까지 실종상태라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구한다고 재차 밝혔다. 당시 오쿠엔도는 롱아일랜드시티 소재 학교를 빠져나가 인근 공원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잡힌 이후 행적이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현재 전담팀까지 구성해 오쿠엔도를 수색 중이며, 현상금도 9만5,000달러까지 올린 상태다. 지금까지 약 600통의 제보전화가 걸려왔지만 이 중 오쿠엔도의 행방을 추정할 만한 결정적 단서를 잡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오쿠엔도의 모친은 “내 아들은 살아있을 것”이라면서 “혹시라도 누군가 아들을 데리고 있다면 제발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제보:1-800-577-TIPS (8477) <함지하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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