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LDEF 출구조사, 크리스티 후보엔 49%
지난 5일 치러진 뉴욕시장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 10명 중 8명은 민주당 빌 드 블라지오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뉴저지주지사 선거에서는 한인 유권자의 절반가량이 공화당의 크리스 크리스티 후보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AALDEF)이 8일 발표한 ‘뉴욕 뉴저지 본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빌 드 블라지오 후보를 찍었다고 밝힌 한인 응답자는 83%에 달했다.
이는 전체 아시안 응답자의 79% 보다 4% 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다.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는 전체 한인 유권자의 49%가 공화당 소속의 크리스 크리스티 후보를 선택했다고 응답, 전체 아시안 응답자 54% 보다 낮았다.
이는 한인 유권자들이 타 아시안 보다 민주당 성향이 더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의 아시안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이슈로 ▶경제 26% ▶건강보험 19% ▶치안17% ▶교육 14% ▶주택 9% 등을 꼽았으며, 뉴저지 아시안 유권자는 ▶경제 30% ▶교육 29% ▶건강보험 18% ▶치안 11% 등의 순이었다.
또 뉴욕 민주당 유권자 가운데 공화당인 조셉 로타 후보에 투표한 아시안은 9%에 머문 반면, 공화당 유권자 중 35%는 민주당인 빌 드 블라지오 후보에 투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뉴욕과 뉴저지, 버지니아 등에 마련된 24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아시안 유권자 2,2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조진우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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