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NYPD) 국장이 미 최대은행인 JP모건 체이스에 새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7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켈리 국장은 JP 모건 체이스 은행의 온라인을 포함한 전반적인 회사의 보안을 담당하는 총책임자로 채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체이스는 지난달 보안담당 총책임자 토마스 히긴스의 사임으로 이 자리를 공석으로 비워둔 상태다.
켈리 국장은 2000년 베어스턴스라는 기업에서 보안 담당 전무를 지내는 등 과거에도 금융권과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보도에 켈리 국장측은 “아직 결정된 상황은 전혀 없다”면서 “아직 경찰국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와 직장문제를 논의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켈리 국장의 후임으로는 빌 브래턴 전 국장과 필립 뱅크스 현 NYPD 책임자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함지하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