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택근무로 수천 달러 수입” 현혹
▶ 수수료 챙기거나 신분도용
집에서 여가시간을 이용해 일하면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현혹해 수수료를 갈취하거나 신분도용을 일삼는 이메일 사기가 성행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40대 한인 이모씨는 지난주 지인으로부터 집에서 일하면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클릭해 보니 재택근무를 하며 능력에 따라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으며, 실제 월 6,000달러가 넘는 소득을 고정적으로 집에서 벌고 있다는 사람들의 사례들이 소개돼 있었다. 이씨는 며칠 후 같은 지인으로부터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 확인해 보니 지인은 이런 이메일을 보낸 적이 없고 최근에 이메일 어카운트를 해킹 당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메일 해킹을 통해 아는 사람의 이름 등으로 피해자들을 현혹하는 사기성 메일을 받는 한인들이 늘고 있는데, 그 내용 중 상당수가 집에서 봉투 붙이기와 물건 조립, 의료비 청구, 온라인 검색활동, 리베이트 프로세싱 등 여가시간을 이용해 소득을 올리는 방법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연방공정거래위원회는 집에서 일하면서 소득을 올리는 것은 실제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너무 쉽게 많은 액수의 소득을 보장하는 내용의 이메일은 일단 사기로 간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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