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밸론 89%...한인후보 제치고 피터 구에 65%
지난 5일 치러진 2013 뉴욕시의원 19지구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 10명 중 9명은 민주당의 폴 밸론 후보를 선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의원 20지구에서는 민주당의 피터 구 의원이 한인 후보가 출마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 유권자의 60%가 넘는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권센터가 선거일 당일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등 한인 밀집지역내 5개 투표소에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시의원 19지구의 경우 한인 유권자의 약 89%가 폴 밸론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공화당의 데니스 샤프란 후보에게 표를 던진 한인은 11%에 불과했다.
시의원 선거 20지구에서는 피터 구 의원이 한인 유권자의 과반을 넘는 약 65%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번 시의원 선거에서 유일한 한인 후보였던 한양희 개혁당 후보(35%)가 출마한 상태에서 얻은 것으로 그간 한인사회에 깊은 관심을 보여 온 구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한인 커뮤니티의 평가로 풀이된다.
이밖에 카지노 증설 주민투표안에 대해서는 한인 유권자 71%가 반대한다고 밝혔으며, 찬성은 29%에 그쳤다. 한인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꼽은 가장 큰 이슈는 ▶치안 및 안전(21%) ▶주택 부족 및 렌트가격(12%) ▶교육(9%) ▶주거환경 및 삶의질 개선(7%) ▶경제 및 취업, 세금 문제(7%) ▶교통(6%) 등의 순이었다.<조진우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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