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게 신분증을 보여주던 중 실수로 코케인 뭉치를 떨어뜨린 30대 한인남성이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퀸즈 베이사이드 관할 111경찰서에 따르면 한인 김모(37)씨는 지난 6일 새벽 3시30분께 프랜시스루이스 블러바드 선상의 한 주택단지 주차장에 앉아 있던 중 경찰의 검문을 받았다.
당시 경찰은 수상한 행동을 하는 김씨에게 다가가 “무엇을 하는 중이냐”고 물으며 신분증을 요구했고, 김씨가 주머니에서 신분증을 꺼내 건네는 과정에서 함께 들어있던 코케인 뭉치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적발됐다.
경찰은 추가로 김씨의 소지품을 수색 노트북 가방에서 마리화나를 발견, 현장에서 체포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불법 마약과 마리화나 소지, 주거지 무단 침입죄 등을 적용해 김씨를 기소했다. 이후 법원은 김씨에게 보석금 500달러를 책정해 구치소에 수감했다. <함지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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