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CE.민권센터 선거 핫라인 불편사항 접수
▶ 뉴저지 견본 투표용지 발송, 별다른 민원 없어
뉴욕·뉴저지에서 5일 치러진 본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이 여전히 각종 불편사항과 차별행위를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선거 당일 한인 유권자들의 편의를 돕는 핫라인을 일제히 가동한 시민참여센터와 민권센터는 이날 100여명의 한인들에게 관련 선거 정보를 제공하고 문제 해결을 도왔다.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은 이날 한인 유권자들로부터 각종 불편사항, 차별행위 등도 접수받았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올해도 투표장소 변경으로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지 못해 핫라인에 문의하는 사례가 접수됐다”며 “이밖에도 유권자 차별을 당했다는 피해사례 등도 접수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뉴욕 선거에서는 투표용지의 글씨가 너무 작아서 노인들의 불편도 상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투표소에 비치된 돋보기 사용도 불편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뉴저지 본선거에 참여한 한인유권자들은 큰 어려움 없이 참정권을 행사한 것으로 평가됐다. 뉴욕과 달리 뉴저지에서 별다른 민원이 없었던 이유는 뉴저지가 ‘견본투표용지’를 유권자들에게 발송해 각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기 때문으로 센터는 평가했다. 다만 시민참여센터는 조만간 버겐카운티 요청으로 지난여름 센터가 추천한 한국어 통역원 70여명의 각 투표소 배치 현황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민권센터는 퀸즈와 맨하탄, 브루클린 한인 밀집지역의 투표소에서 투표소 임시직원으로 센터 직원을 파견해 한인 유권자들을 도왔다. 또한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일대 5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해 유권자들의 투표성향과 투표 시 불편사항 등에 대해 조사했다. <이진수·조진우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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