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본선거 출마 후보들 주말 유세 강행군
플러싱의 리프만 플라자에서 3일 열린 가두행진에 참석한 지역 정치인들과 한인 단체장 및 본선거 출마 후보들이 지역 유권자들을 향해 큰 소리로 ‘투표참여(Get Out the Vote)’를 외치고 있다.
뉴욕·뉴저지 본선거(5일)를 앞둔 주말 동안 각 지역의 출마 후보들이 막판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일원의 제19지구 및 제20지구 뉴욕시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각각 출사표를 던진 폴 밸론, 피터 구 후보는 뉴욕한인권익신장위원회(회장 박윤용)가 3일 플러싱 리프만 플라자에서 개최한 ‘투표참여 촉구 가두행진’에 동참해 플러싱 곳곳을 돌며 한인을 포함한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 사로잡기에 사력을 다했다.
이날 행사에는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그레이스 맹 뉴욕주 연방하원의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등 민주당 정치인들을 비롯해 김기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부의장,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윤희 공동회장, 임형빈 뉴욕한인노인유권자연합회장, 김영진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장, 정영훈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장 등 한인 단체장들도 함께 참여해 피터 구 시의원의 재선과 폴 밸론 후보에 대한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윤용 회장은 “지난 예비선거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한인 유권자들이 캐스팅 보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비록 한인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지역이라도 한인 정치력은 투표율과 비례한다는 점을 잊지 않고 한 표의 권리를 반드시 행사하길 당부한다”며 투표참여를 거듭 호소했다.
뉴저지에서도 시의원 본선거에 출마한 팰리세이즈 팍의 제이슨 김, 헨리 루, 테너플라이의 다니엘 박 민주당 후보들도 가가호호 방문으로 선거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며 막바지 표밭 다지기에 최선을 다했다.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의 빌 드 블라지오 후보와 조셉 로타 공화당 후보도 주말 내내 마지막 강행군을 소화했다.
현재 압도적인 지지율로 크게 앞서고 있는 드 블라지오 후보는 3일 맨하탄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뉴욕시 교사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뒤 브루클린과 할렘 지역을 연이어 돌며 유권자의 한 표를 호소했다.
하지만 이날 지역일간지 뉴욕포스트는 드 블라지오 후보의 뉴욕대학 재학시절 구 소비에트연방(USSR)을 방문한 사실을 폭로하며 색깔 논쟁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조셉 로타 공화당 후보도 주말 이틀간 뉴욕시 5개보로 곳곳을 돌며 막판 뒤집기에 총력을 다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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