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찰 업체 없어...올 12월 착공계획 차질 불가피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인근에 세워지는 ‘뉴욕 코리아센터’(사진) 시공사 선정이 또다시 유찰되면서 착공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뉴욕한국문화원에 따르면 한국 조달청이 대행한 뉴욕 코리아센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제4차 공개 입찰이 31일 마감된 결과, 응찰 업체가 단 한 곳도 없어 유찰됐다. 이로써 당초 늦어도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하려던 뉴욕 코리아 센터의 착공계획은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이번 입찰에는 대우건설과 삼환기업이 입찰자격 사전심사(PQ) 기준을 통과했지만, 두 회사 모두 최종 심사에 응찰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뉴욕시 경우 시공환경이 워낙 까다로운 데다 공사비 312억 원으로는 적정수익을 낼 수 없다고 판단해 참여를 꺼리고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본보 10월11일자 A1면> 이 때문에 공사비를 증액하지 않는 한 일러야 내년 초로 예상되는 5차 입찰도 성사될 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맨하탄 32가 인근 부지 596㎡(122-126 32st)에 지하 1층, 지상 7층(연면적 3,111㎡) 규모로 건립될 예정인 뉴욕 코리아센터는 176석 규모의 공연장과 한류체험관, 전시실, 도서자료실, 한국어 강의실 등이 꾸며진다. 또 한국문화원 뿐 아니라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유관기관 뉴욕지사들이 입주할 예정이다.<조진우 기자>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