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50대 한인남성 강간미수 혐의 체포
지난 30일 대낮 퀸즈 플러싱 한인상가 대로변에서 30대 한인여성이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퀸즈 검찰청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정오께 노던블러바드 154가 소재 한인상가 앞 인도에서 벌어졌다. 상점에서 막 샤핑을 마치고 나오던 한인 여성(33)이 갑자기 나타난 송 모(53)씨로부터 공격을 당한 것이다.
기소장에 따르면 용의자 송씨는 피해여성의 팔을 붙든 뒤 강제적으로 끌어 당겼고, 놀란 피해자가 완강히 저항하던 중 인도 위 땅바닥에 넘어졌다. 송씨는 곧바로 여성 몸 위에 올라타 입을 틀어막은 뒤 강압적으로 피해 여성의 바지와 속옷을 벗기며 강간을 시도했다. 피해자는 필사적으로 송 씨의 손을 뿌리치며, 비명을 질렀고, 이때 주변을 지나던 목격자가 송씨를 끌어내리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
뒤늦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송씨는 1급 강간 미수와 성추행 등 2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직 가해자에 대한 인정심문이 끝나지 않아 정확한 사건경위 등은 확인이 되질 않는다”면서 “현재까진 대낮, 대로변에서 강간미수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자와 가해자는 일면식이 없는 관계로 파악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함지하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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