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름값 전년비 5% 인하 전망...가솔린 가격도 하락세
이번 겨울 난방용 기름가격이 다소 내려갈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이다.
연방정부의 에너지부에 따르면 이번 겨울 난방 기름의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5%나 인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최고 인상가를 보였던 난방 기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9월6일 거래되던 배럴당 110달러했던 기름이 21일 99달러22센트로 마감됐다. 이 같은 하락 추세는 1월과 2월까지 계속돼 배럴당 90달러대 중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다.
롱아일랜드의 가솔린 가격도 최근 들어 계속 떨어지고 있다. 9월4일 갤런당 3달러963센트 하던 가솔린은 이번 주 초 3달러583센트로 떨어졌다. 이는 2012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올 초인 2월2일은 갤런당 4달러369센트까지 치솟았었다. 하지만 이번 겨울이 지난해 보다 다소 추워질 전망이어서 실제로 사용되는 난방비는 2% 정도 적어질 것이라는 것. 지난해 보다 3% 더 기름을 더 사용할 것이라는 예측 하에서 나온 전망이다.
이에 비해 이번 겨울 천연가스 가격이 최고 14%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다행히 롱아일랜드 주민들에게 천연가스를 제공하는 내셔널 그리드(National Grid)가 고정 구매가 프로그램에 가입돼 있어 인상 가격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롱아일랜드의 도시가스 제공사인 내셔널 그리드(National Grid)는 소비자들이 가격 안정 프로그램 가입으로 지난해보다 1% 정도 인상 부담만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내셔널 그리드의 웬디 래드 대변인은 “천연가스비가 이번 겨울 오른다고 예고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이 가격 고정 프로그램에 가입돼 있어 큰 영향을 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롱아일랜드의 주택 및 비즈니스 건물 중 2/3가 난방용 기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도시가스 비용 인상보다는 난방 기름 인상에 영향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도시가스 사용비가 기름보다 훨씬 저렴해 도시가스로 바꾸는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 앞으로 도시가스 사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잇다. 내셔널 그리드에 따르면 난방유 갤런당 2달러13센트가 들어갈 때 같은 효율을 내는 도시가스 사용료는 1달러53센트라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